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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SF

그래피티(Gravity) 우주에서 미아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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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Gravity) 우주에서 미아가 되다~


<포스터 출처 : 다음 영화>



그래비티 (2013)

Gravity 
8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에드 해리스, 오르토 이그나티우센, 폴 샤마
정보
SF, 드라마 | 미국 | 2013-10-17
글쓴이 평점  


지구 대기권 밖 우주에서 우주망원경 고장으로 그것을 수리하기위해 파견된 라이언 스톤(산드라 블록), 맷 코왈스키(조지 클루니) 일행은 갑자기 나사로 부터 러시아 위성이 폭파 되면서 같은 고도로 파편이 날아온다는 전갈을 받는다. 


갑작스런 위성 파편으로 인해 일행 중 한명은 바로 즉사 하고 라이언 스톤은 일행들로 부터 떨어지고 우주 공간을 떠돌게 되고 살아남기 위한 방법들을 찾기 시작한다.


그래비티의 줄거리는 사실 별거 없다. 우주에서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갑자기 우주 미아가 되어버린 산드라 블록의 모습을 그려냈는데 생각보다 사람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했다.


갑자기 우주에서 사고로 인해 라이언 스톤이 자기 혼자만 남게 되었을 때 영화에 몰입해서 보았기 때문인지 나까지 그 막막함과 앞으로 다가올 죽음에 대한 생각 때문에 답답해 지기도 했다.


고요한 우주 공간에서 맷 코왈스키가 수리 작업 중 노래를 틀면서 흥얼 거리는데 처음에는 그 노래가 시끄럽게 들리기도 했지만 막상 노래를 끄고 나면 너무나 조용하고 고요하다. 나중에 다시 코왈스키가 노래를 틀때는 오히려 맘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래비티는 쫓기는 장면이라던가 다른 SF영화처럼 화려한 전투씬은 없지만 이상하게 긴장감을 유발 시켰던 것 같다. 주인공들의 살고자 발버둥 치는 모습 하나 하나가 제발 살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주인공들의 살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들이 나에겐 감동을 선사했던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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