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 6개의 시간 에피소드
<출처 : 다음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각기 다른 시대의 이야기로 구성된 SF 영화다. 처음은 어떤 할아버지가 모닥불에서 얘기를 하는것으로 시작하는데
영상은 1849년, 1936년, 1974년, 2144년, 2346년 6개의 시대들을 교대로 영화가 전개된다.
각 에피소드들은 첫 번째 1849년에 배를 탄 애덤 어윙이 항해 중 병에 걸리고, 그를 치료하는 의사가 죽일려고 하는 에피소드,
두번째 1936년 젊은 작곡가 로버트 프로 비셔란 인물이 유명한 늙은 작곡가 밑에 들어가 곡을 쓰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
세번째 1974년 루이자레이라는 여기자가 어떤 회사의 음모를 밝히려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네번째 2012년 티모시 케번디라는 출판업자가 사채업자에게 쫓겨 형의 음모로 요양원에 갇히게 되고 여기서 탈출할려는 에피소드,
다섯번째 2144년 서울을 배경으로 복제인간 손미가 복제인간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대우와 진실을 알게되고 반란에 가담하는 에피소드,
여섯번째 2346년 지구는 문명이 파괴되고 식인종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으려는 남자의 에피소드,
위와 같이 6개의 에피소드들이 조금씩 보여주면서 영화가 전개된다. 개인적으로는 SF하면 화려하고 액션이위주의 스타일을 좋아서인지 이 영화의 평점이 높은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윤회사상이 깃들여 있는 영화라는데 각 에피소드들을 보다 보면 누군가 죽어서 환생한 사람인것 같은데라는 느낌만 들고 확실히 누가 이 사람으로 환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확실치 않게 이야기가 전개 된다는 느낌이었고,
이야기들을 너무 잘게 부서놓아서 전개되는 방식이 나에게 있어서는 영화의 몰입도를 떨어트렸다. 물론 감독이 의도가 있었겠지만 차라리 에피소드를 하나씩 끝내고 전개하는 방식이 영화를 보기에 편했을거 같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엄청 많은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각 배우들이 많게는 3명의 역할을 소화하기도 하는데 집중해서 보지 않았다면 그냥 일반 엑스트라가 나온줄 알 수도 있다. 영화가 끝나고 나면 분장쇼가 나오는데 이때 영화에 나왔던 인물들의 분장한 모습들이 나온다.
이 영화를 보고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사실 워쇼스키 형제의 매트릭스 같은 SF이길 바랬는데 이 영화에 너무 추상적인 의미를 부여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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